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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최다골… 월드컵 관전포인트 3

<앵커>

브라질 월드컵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한 포인트 하나 더 짚어드리겠습니다. 64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을 개최한 브라질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느냐가 관심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브라질이 후반 34분 우루과이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2대 1로 무너졌고, 역대 최다인 20만 명이 들어찬 마라카낭 경기장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이후 브라질은 축구황제 펠레를 비롯해 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하며 5번이나 월드컵을 제패했습니다.

그리고 64년 만에 다시 안방에서 한을 풀 기회를 잡았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고비를 넘기면 결승에서 스페인이나 아르헨티나와 격돌이 예상됩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우승한 경우는 초대챔피언 우루과이부터 1998년 프랑스까지 모두 6번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일명 '죽음의 조'의 결과입니다.

D조에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까지 FIFA랭킹 톱10에 들어있는 3팀이 포함돼 있습니다.

G조도 만만치 않습니다.

독일과 포르투갈 그리고 미국과 가나, 지난 남아공 대회에서 모두 16강 이상 갔던 팀들입니다.

각종 최다골 기록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월드컵 통산 14골을 넣은 독일의 클로제는 두 골만 보태면 브라질 호나우두의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또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프랑스 퐁텐느가 기록한 한 대회 13골 최다기록과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살렌코가 세운 한 경기 5골 최다 기록이 깨질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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