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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모 고교서 학생 70명 식중독 증세

전남 나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의 A고교에서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 등 129명 중 70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는 신고를 지난 10일 해왔다.

대부분 학생들은 간단한 치료 뒤 증세가 호전됐으며 현재 4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학생은 지난 5일 학교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시는 "학교 측이 당시 학생 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조퇴했으나 연휴가 겹친데다 증세가 호전돼 신고가 늦어졌다는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가검물 검사 결과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당구균이 검출됐다며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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