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동중국해 상공에서 어제 발생한 중국 전투기의 자위대기 근접 비행에 대해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엄중히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이키 차관은 청 대사에게 "우발적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사안으로 일본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중일 방위당국 사이의 연락체제 구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청 대사는 사이키 차관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중국이 조사한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일본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어제 오전 11시와 정오쯤 항공자위대와 해상자위대기에 '이상 접근'한 중국 전투기는 지난달 24일 동중국해에서 자위대기에 근접비행한 전투기와 동일한 기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도 도쿄와 베이징의 국장급 채널을 통해 항의했지만 두 번이나 비슷한 사안이 벌어지자 항의 수준을 차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일본, 中전투기 근접비행에 항의…中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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