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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 참사 요양병원 비상구 자물쇠 채워져"

경찰 "화재 참사 요양병원 비상구 자물쇠 채워져"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모두 14명이 입건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 82살 김 모씨가 방화치사상 혐의로, 실질 이사장인 53살 이 모씨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씨의 형인 행정원장과 관리과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이씨의 아내인 서류상 병원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고 간호 인력 배치도 충분하지 않았으며 비상구를 자물쇠로 잠그는 등 소방 안전관리도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논란이 된 환자 결박에 대해서는 화재 당시 결박된 환자는 현재까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건물 증·개축 과정에서 불법행위나 요양급여 허위 청구 등 운영과정의 문제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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