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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고위급 대화 요구 세 차례 거부"

"중국, 베트남 고위급 대화 요구 세 차례 거부"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시추를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5월 초 베트남이 중국에 수차례 고위급 접촉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이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석유 시추를 시작한 이후 양국의 갈등이 '아주 초기 단계'에 있을 당시 응우옌푸쫑 공산당 총서기와 시진핑 주석 간 전화통화를 요구했지만, 중국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이후 쯔엉떤상 주석과 시 주석과의 전화 회담을 다시 요구했지만 무시당했으며 마지막으로 응우옌푸쫑 총서기의 특사를 중국에 파견하려 했지만 역시 중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유엔 주재 베트남 대사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석유 시추 부근 해역이 자국에 귀속돼 있다는 뜻을 견지하며 베트남과의 대화를 거부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명보는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이 세 차례나 베트남의 고위급 접촉 요구를 거부한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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