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에 우리의 김치를 소개하고 다니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번엔 월드컵이 열리는 남미 대륙을 찾았습니다.
김치 버스, 박현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말 그대로 김치를 싣고 다니며 전 세계와 나누는 '김치버스'가 남미 대륙에 등장했습니다.
김치를 나눠 먹은 볼리비아의 한 가정은 매운 맛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실바 플로레스/까테리네 플로레스 : 김치버스 고마워요. 조금 매웠지만 맛있었어요. 이렇게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김치 버스 운행은 재작년 유라시아와 북미대륙, 지난해 일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경희대 조리학과 출신의 젊은이들이 주축이 돼 지금까지 30개국, 140여 개 도시에 김치를 소개했습니다.
4명의 김치 전도사들은 우리 김치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달리는 버스 안에서 먹고 자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류시형/김치버스 기획자 : 100일을 기획하고 왔는데요, 아무래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팀도 응원하고 한국의 문화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아서]
김치는 한국에서 공수를 받기도 하고, 현지에서 재료를 구해 직접 담근 뒤 차량 안에 설치된 김치 냉장고에서 익힙니다.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이다 보니, 농식품부와 한식재단도 후원에 나섰습니다.
김치 버스는 페루를 시작으로 안데스 산맥 너머 볼리비아를 지나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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