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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금수원 재진입…핵심 피의자 못찾아

<앵커>

검찰과 경찰이 어제(11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구원파의 본산 '금수원'에 진입했습니다. 6명을 체포했는데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지금상황 어떤지 현장으로 갑니다.

노동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전 8시쯤 시작된 검찰의 체포 압수·수색영장 집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어제 저녁 8시쯤 금수원 내부에 대한 1차 수색은 끝났지만, 일부 검찰과 경찰이 금수원 안에 남아 오늘 낮까지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된 건 지난달 21일 유병언 씨 소재를 확인하러 들어간 뒤 21일 만입니다. 구원파 신도들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집행을 막지 않아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검찰은 앞서 유병언 씨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김 엄마'를 비롯한 신도 26명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검경은 수배자 5명을 포함해 신도 6명을 체포했습니다.

검경은 김 엄마 등 핵심 피의자는 찾지 못했지만, 밤 10시 반쯤 금수원 내부 주차장에서 유병언씨 운전기사인 양모씨의 흰색 승용차를 발견해 정밀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양씨는 지난달 17일까지 20여 일 동안 유병언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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