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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번에는 햄버거집 깜짝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틀 연달아 백악관 밖을 나서 일반 가게를 찾는 '깜짝 외출'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CBS 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오후 안 덩컨 교육부 장관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식당을 찾은 이유는 올해 초 이 식당의 주인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인근 지역에서 최고로 맛있는 햄버거를 맛보려면 자신의 식당을 방문해달라고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식당에서 식사하던 시민과 악수를 하고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등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함께 셀카를 찍자는 시민들의 요청에는 "모든 사람이랑 셀카를 찍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 텐데 빨리 일하러 돌아가야 한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을 벗어나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과 카페 등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에는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과 함께 백악관 인근 카페에 나타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백악관 앞 내셔널 몰에 나타났고 16일에는 또 다른 햄버거 가게를 찾아 건설 노동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각에선 경호상의 이유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가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외출이 이목을 끌려는 술책이 아니라 멋진 날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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