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로 원정응원을 간 축구팬들은 악명높은 브라질 교도소에 갇히지 않도록 일탈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응원에 흥분한 나머지 폭력이나 음주 난동을 벌이면 난민 수용소처럼 비좁고 불결한 브라질 교도소에 갇힐 수 있다는 겁니다.
텔레그래프는 한 공간에 미결수 수백 명이 발 뻗을 틈조차 없이 수용된 상파울루 교도소 내부 사진도 소개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지우세페 비자리는 "브라질 교도소의 끔찍한 처우는 악명이 높다"며 "불결한 환경으로 결핵 같은 전염병도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자리는 브라질 교도소 안에서는 범죄조직들이 활개치기 때문에 교도소가 '범죄 대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력과 범죄의 온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FIFA도 월드컵 원정응원에 나서는 축구팬들은 현지 실정법 위반에 따른 체포와 구금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여성의 상의탈의 일광욕도 위법 행위로 구금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음주 운전자를 엄격하게 처벌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의 조별에선 경기가 열리는 벨루오리존치 경찰 당국은 최근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 음주운전 사범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자주 폭동을 일으킵니다.
브라질 법무부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교도소 수감자는 지난 10년간 2배 넘게 늘어나 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브라질의 한 언론은 지난해 전국의 교도소에서 살해된 재소자가 21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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