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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美·유럽 업체와 손잡고 군용헬기 수출 추진"

일본 정부가 군용 헬기를 교체·수출하기 위해 미국, 유럽의 헬기생산업체와 20억 달러, 우리 돈 2조원 규모의 입찰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두 달 전부터 유럽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아구스타웨스트랜드', 미국의 '벨 헬리콥터' 등과 함께 '차세대 다목적 헬기'입찰 사업을 본격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신형 헬기를 납품해 일본 자위대의 노후 헬기 150여대를 교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교체 기간은 최소 10년, 총 비용은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가와사키 중공업과 함께하며, 아구스타웨스트랜드는 미쓰이 물산, 벨 헬리콥터는 후지 중공업과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합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각 업체가 생산할 차세대 다목적 헬기의 정보를 요구했으며, 곧 헬기 가격을 포함한 구체적인 제안서를 요청하는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입찰을 통해 납품받은 헬기를 자위대에 배치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헬기 1대당 구입비용을 낮추고 아베 총리가 추진해 온 군수산업 수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월1일 무기와 관련기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해 무기 수출을 통한 방위산업 육성, 국제 무기 공동개발 참여를 통한 자국 안보 강화를 꾀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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