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청년사회당 당원 50여 명이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 앞에서 블래터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FIFA 건물 출구를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며 월드컵이라는 축구 축제가 브라질에는 부정부패와 열악한 근로 조건, 가난과 강제 이주 등으로 악몽이 됐다면서 블래터 회장의 사임을 촉구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FIFA는 월드컵 경기의 모든 수익금을 브라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강제 이주자를 보상하고 경기장을 건설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FIFA는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인권을 존중해야 하며 카타르에 주어진 월드컵 2022 개최권을 박탈하고 경쟁을 통해 새로운 계약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파비안 몰리나 청년사회당 대표는 FIFA는 공정한 경기와 관용이라는 핑계로 인권을 조직적으로 무시하는 다국적 기업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블래터 회장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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