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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 우박까지…변덕스런 날씨, 언제까지?

<앵커>

천둥·번개에 소나기와 우박까지 변덕스럽고 요란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날씨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 머리를 가리고 피하기 바쁩니다.

오늘(10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한 시간 동안 19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어른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소나기 발생원인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폭발적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금요일까지는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우리나라 상층에 위치하고 있는 찬 공기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키가 큰 블로킹 고기압에 막혀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있어 금요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자주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당분간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김승태, 영상편집 : 최은진, VJ : 김형진, 화면제공 : 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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