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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 러시아, 주축 줄부상…전력 비상

<앵커>

우리 팀의 첫 상대 러시아 대표팀의 전력도 분석해보겠습니다. 우선 지금은 불안해 보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카펠로 감독의 머리를 가장 아프게 하는 건 주전 미드필더 자고예프의 부상입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플레이메이커 시로코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지만, 역시 부상을 당해 오늘(10일)까지 팀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자고예프는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측면수비수 콤바로프와 미드필더 글루샤코프도 부상으로 개인훈련만 했습니다.

주장 시로코프의 이탈에다 줄부상이 이어지자 러시아 선수들의 불안감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에셴코/러시아 대표팀 수비수 :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그렇게 중요한 선수를 잃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최근 더워지는 브라질의 날씨도 러시아 선수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때 선선했던 이곳 이투의 낮 최고 기온은 오늘 섭씨 3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추위에 익숙한 러시아 선수들이 덥고 습한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모레(12일)로 추진했던 추가 평가전도 현지 팀과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돼 한국전 대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러시아와 달리 2차전 상대인 알제리는 축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치렀습니다.

대회 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공개 훈련에 수천 명의 인근 주민들이 찾아와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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