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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없는 무기력한 공격…득점력 끌어올려야

<앵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도 문제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두 번의 평가전에서 단 한 골도 못 넣었습니다. 왼쪽 날개 손흥민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지만,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 선수는 튀니지전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심각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첫 경기인 러시아전까지 이제 8일 남았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흥민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슛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39분에 강력한 슛으로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우리 공격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의 선봉장이 돼야 할 박주영의 부진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란 포지션이 무색하게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순간 돌파력과 민첩함은 사라졌고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까지 놓치며 이렇다 할 기회 한번 만들지 못했습니다.

상대 수비를 교란해야 할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도 파괴력이 떨어졌습니다.

우리 팀은 특히 문전 앞에만 서면 약해졌습니다.

한 박자 빨리 슈팅하거나 아니면 옆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해야 하는 상황에서 타이밍을 놓쳐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우리만의 확실한 득점 패턴도 보이지 않았고 이틀 동안 비공개로 실시했던 세트 피스 훈련 효과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인식하고 바뀔 수 있다고 하면 짧은 시간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8일 동안 골 결정력 제고와 함께 치밀한 공격 전술을 마련하는 것이 16강 진출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조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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