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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가나에 참패…'무기력한 90분'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최종 모의고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의 대패라서 국민의 실망이 큽니다.

마이애미에서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번호까지 바꾸고 출전했지만, 의미가 없었습니다.

보여줄 만한 전술도, 조직력도 없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만에 조르당 아예우에게 첫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다시 한 번 역습에 당했습니다.

이번엔 곽태휘가 공을 뺏겼고, 기안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홍정호를 투입해 수비 라인의 재정비를 노렸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후반 8분과 44분 아예우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고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지난달 튀니지전에 이어 평가전 2연패입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초반 2실점이 저희들이 극복하기에는 너무 큰 숫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저희가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 두 측면 공격수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 유일한 소득이었습니다.

[이청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가나팀은 몇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고, 다만 저희는 운이 없어서 골로 연결되지 못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전력 점검은 모두 끝났고,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산더미처럼 떠안았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1일) 오전 격전지인 브라질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강동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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