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자불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제안보지원군 병사 5명이 나토군 헬리콥터의 오인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군·경과 탈레반이 주장했습니다.
나토 측도 이들 병사 5명이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교전 중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공개하지 않은 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수장 굴람 사키 로그흘레와이는 "나토군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다가 반군의 습격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나토 헬리콥터의 공습이 실수로 자신들의 아군에게 가해지며 병사들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카리 유세프 아흐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반군이 나토군과 교전 중인 상황에서 헬리콥터가 날아오더니 실수로 나토군 병사들을 죽였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육군 205사단의 모신 칸 대변인 역시 나토군 병사가 아군의 총격에 죽었으며 아프간 병사 한 명도 숨졌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망한 아프간 주둔 나토군 병사는 어제 비전투 임무 중 사망한 한 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이 이번 달에 숨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는 14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반군의 공격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프간 주둔 나토군은 올해 말 전원 철수할 예정입니다.
"아프간서 나토군 헬기 오인 공격…아군 5명 사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