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중국 단독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에 신청한 위안부 관련 역사적 사료는 진실되고 진귀한데다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신청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중국이 이번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목적은 역사를 깊이 새기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인류의 존엄을 수호함으로써 이런 반인도적·인권침해적·반인류적인 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신청은 중국이 단독으로 한 것"이라면서 "관련 역사적 자료는 모두 중국 국내에서 발굴해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중국은 줄곧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면서 "현재까지 9건의 문헌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중국 측의 현황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중국이 단독으로 신청한 사료들은 최근 지린성 기록보관소 등이 발굴해 외신에 공개한 기록물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말 자국 주재 외신기자들을 창춘에 있는 기록보관소로 초청해 일본 관동군 헌병대가 작성한 문서 87건과 일제가 세운 괴뢰정권인 만주국의 중앙은행 문서 2건 등 총 89건의 기록물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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