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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정불간섭정책' 바꾸나…남수단 문제 적극개입

中 '내정불간섭정책' 바꾸나…남수단 문제 적극개입
중국이 다른 국가의 내부 사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정 불간섭 원칙에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영국 BBC 방송 중문판이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제2의 르완다 사태'가 우려되는 남수단의 정부와 반군 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휴전 협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이는 남수단 내 중국의 석유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 서방 외교관은 셰샤오옌 에티오피아 주재 중국 대사가 지난 1월 남수단 1차 정전 협정이 체결됐을 때 아무런 이의를 표시하지 않은 것은 적극적인 참여 태도를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다른 외교관들은 중국 외교관들이 수단 내전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중재에 나선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서방 외교관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평화 협정 체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은 남수단에서 내전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이미 반군 측과도 접촉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인디펜던트는 베이징 당국의 이런 일련의 외교적 행동은 아프리카에서의 내정 불간섭 정책을 완전히 폐기한 것은 아니고 이프리카에 대한 자국 투자가 증가하면서 역내 안정이 더우 중요해져 외교 정책이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남수단에 전체 원유 수입의 5%를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석유공사는 현지에서 개발 중인 합작 유전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남수단내 경제 투자 규모는 서방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남수단 사태 개입과 동시에 수단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1개 대대 병력을 파견하는 데 동의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중국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대대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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