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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모기와의 전쟁'…올바른 기피제 사용법

<앵커>

올핸 일찌감치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오늘(10일)은 모기약 얘기해보겠습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모기 쫓는 모기 기피제라는 걸 많이 쓰고 있는데 이걸 잘못 쓰면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모기 기피제는 뿌리는 것도 있고 바르는 것도 있고 종류가 다양한데요, 화학 물질이든 식물성 물질이든 경우에 따라 단 한 번의 노출만으로도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전문의의 조언부터 들어보시죠.

[김정은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모기 기피제안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화학성분에 의해서 접촉성 피부염이 초래되실 수 있지만, 이 외에 식물성 성분일지라 하더라도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초래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귀 뒤나 손목 안쪽에 테스트를 시행하신 다음에 이런 제품을 사용해야 됩니다.]

모기 기피제에 주로 들어 있는 대표적인 성분에는 디에칠톨루아미드가 있는데요.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팔다리나 목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에만 사용하고, 온몸에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2∼3시간 정도의 짧은 야외활동에는 되도록 농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해서 필요할 때마다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평소 음식물이나 주방기기, 장난감, 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어제(9일) 올바른 모기 기피제 사용법을 안내했는데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외출할 때 긴소매나 긴 바지 등을 착용해 모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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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잘 살펴서 써야겠네요. 그리고 이 시기는 가장 맛 좋은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다고요?

<기자>

네, 6월은 열대과일이 맛있게 무르익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물량도 많이 쏟아져 나오는 홍수 출하기입니다.

게다가 요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냉동이 아닌 냉장 열대 과일을 동남아시아에서 항공편으로 직접 수입해오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신선한 열대과일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열대과일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집계한 결과 열대과일 매출은 2011년 60억 원에서 2012년 70억 원, 지난해엔 100억 원 규모로 매년 급상승했습니다.

기존의 수입 과일 대표주자인 오렌지나 청포도와 비교했을 때 신맛이 덜하고 과육이 말랑말랑해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두루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올해는 150억 원까지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난달까지의 매출을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대비 망고는 66%, 망고스틴은 54%, 용과는 370% 이미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생 두리안이나 파파야, 코코넛까지 열대과일 총 8가지를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 90톤가량을 긴급 공수해와 대대적인 판매에 나섰는데요.

이미 행사 시작 4일 만에 매출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고 마트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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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정말 동남아시아에 안 가고 우리나라 직접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가격도 많이 내렸습니다.)

네, 그리고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노력도 한창인데요. 이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실 이번에는 가라앉은 사회적 분위기에다 한국팀 경기가 이른 아침이란 점 때문에 식품업계의 월드컵 특수에는 빨간불이 켜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식품업체들은 축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똑같은 사발면인데, 안에 들어있는 맛살을 자세히 보니 오각형 무늬가 선명한 축구공 모양입니다.

축구와 관련된 작은 요소를 더함으로써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제과점들도 축구장이나 축구공, 붉은악마 등을 형상화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도넛 한정판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빨간색 뿔을 꽂은 케이크나 브라질 국기를 떠올리는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장식된 도넛 모두 눈길을 끄는데요.

예년과 같은 열기를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식품업계는 이색 상품으로 월드컵의 불씨를 살려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한편, 한국팀의 선전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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