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SBS 월드컵 방송 참여…'레전드 입담' 기대

<앵커>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SBS의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 참여합니다.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선사합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세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SBS 브라질 월드컵 방송에 참여합니다.

[박지성/SBS 월드컵 방송위원 : 저의 네 번째 월드컵은 SBS와 함께 합니다.]

박지성은 방송위원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세계적인 선수들과 각국 감독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위한 예리한 분석과 예측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배성재/SBS 월드컵 캐스터 : 단도직입적으로 H조의 최종 순위 조별리그 이후에 그것부터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박지성/SBS 월드컵 방송위원 : 이거 속마음을 이야기해야 하나?]

박지성은 배성재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과 토크쇼 형식으로 월드컵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평소 감춰뒀던 입담으로 깊이 있는 분석은 물론 재미까지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차범근과 박지성, 한국 축구의 두 레전드가 각각 브라질 현지와 국내에서 SBS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