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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공사 현장서 거푸집 붕괴…4명 사상

<앵커>

경기도 포천의 다리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근 100여 개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제(9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포천시 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얼기설기 얽혀 있던 철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아래서 작업하던 5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철근 주위를 합판으로 둘러싸고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다리 기둥을 만들던 중이었습니다.

[부상자 : 위에서 작업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상판 깔 준비하다 갑작스레 전체가 다 넘어가 버렸어요. 밑에 있던 사람들이 깔려버렸어요.]

경찰은 철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게 문제라고 보고 사고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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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3시쯤엔 경가도 포천시 한 아파트에서 57살 장 모 씨가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30년째 뇌졸중 치료 중인 노모 부양문제로 동생과 다투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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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선 62살 송 모 씨가 몰던 대학교 통학버스가 길가에 주차된 트랙터를 들이받으면서 트랙터 운전자 64살 함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앞을 똑바로 보지 않고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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