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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심 선수들 줄부상…팀 분위기 '어수선'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우리가 준비를 잘 하는 게 우선입니다만, 첫 상대 팀 러시아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이성훈 기자가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러시아 대표팀의 이틀째 훈련에는 23명 가운데 세 명의 선수가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주전 미드필더인 자고예프와 측면 수비수 콤바로프, 후보 미드필더 글루샤코프가 모두 부상 때문에 이틀 연속 개인훈련만 소화했습니다.

특히 부상으로 브라질에 오지 못한 플레이메이커이자 주장 시로코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고예프의 부상이 장기화 될 경우 러시아 대표팀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비공개 전술훈련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시로코프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뾰족한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드레이 에셴코/러시아 대표팀 수비수 : 시로코프는 대체하기 정말 어려운 선수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선수를 잃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카펠로 감독이 모레(12일) 갖기를 원했던 추가 평가전도 현지 프로팀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돼 러시아 팀의 대회 준비가 순탄치 않은 모습입니다.

러시아는 내일 브라질 입성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공개 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2차전 상대 알제리 팀은 이 시간 현재 브라질 입성 후 첫 연습을 지역 주민들까지 참관하는 가운데 공개 훈련으로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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