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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스탈린그라드 명칭 복원 추진은 오보"

크렘린궁 "푸틴 스탈린그라드 명칭 복원 추진은 오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대전 격전지 볼고그라드의 이름을 스탈린그라드로 바꾼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해명했습니다.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도시 이름 변경은 지역 정부가 주민투표로 결정할 문제라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개명 추진으로 잘못 소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자국 2차대전 참전용사들과 스탈린그라드 개명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볼고그라드에 스탈린그라드란 명칭을 되찾아줘야 한다는 참전용사들의 제안에 "도시 이름 변경 문제는 나의 권한이 아니다"면서 "주민 투표를 거쳐 승인을 얻으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공보비서는 전했습니다.

당시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볼고그라드 명칭을 스탈린그라드로 바꾸자는 제안을 받고 이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과 독일군의 격전지로 유명한 스탈린그라드는 러시아어로 '스탈린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스탈린이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뒤인 1925년부터 이 도시의 이름은 원래 차리치노에서 스탈린그라드로 바뀌었지만 스탈린 사후 1961년부터 다시 볼고그라드로 쓰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제2차대전에서 나치군에 치명적 타격을 입힌 전투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아닌 스탈린그라드 전투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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