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지난 1년 간 모병, 훈육, 성폭력 상담과 피해자 보호 등 성군기 관련 병과에 복무하는 2만명을 대상으로 전과 등 신원 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육군 인사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신원 조사 대상자의 약 3%에 해당하는 588명이 직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자격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350여명은 성폭행, 마약, 절도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60명은 성폭행 또는 성희롱, 140명은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 88명은 알코올 및 마약 중독 전력이 드러났다.
육군은 이들 가운데 죄질이 매우 나쁜 79명은 강제 제대시켰다고 덧붙였다.
육군 인사사령관인 하워드 브롬버그 소장은 과거 인사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사람을 제대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성폭력 전과자가 피해자 상담…구멍난 美 육군 인사관리
성군기 관련 2만명 신원조사…3% 자격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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