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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상급 경호 받는 FIFA 회장…월드컵 반대 시위 표적 탓?

국가 정상급 경호 받는 FIFA 회장…월드컵 반대 시위 표적 탓?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가 정상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FIFA는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지난해 6월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당시 블래터 회장이 월드컵 반대 시위의 표적이 된 사실을 들어 브라질 당국에 경호 조치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블래터 회장이 이동할 때는 8대의 오토바이와 여러 대의 방탄 차량, 30여 명의 군인과 경찰이 따라붙고 있다.

숙소인 상파울루 시내 호텔 안에서도 6명의 경호원이 함께 움직인다.

전날 오후 블래터 회장 일행이 호텔을 나설 때는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15만7천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치안 대책을 마련했다.

전체 인력 가운데 군 병력은 5만7천명이다.

육군 3만5천명, 해군 1만3천명, 공군 9천명 등이다.

나머지 10만명은 경찰과 소방대 등으로 채워졌다.

세우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군 병력은 월드컵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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