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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입성한 우리 상대들 "모든 걸 건다"

<앵커>

우리나라의 첫 경기 상대 러시아와 2차전 상대 알제리는 브라질에 입성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쉬지도 않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질 소로카바에서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15시간의 비행 끝에 상파울루에 도착한 러시아 대표팀은 곧장 인근 소도시 이투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로 이동했습니다.

군경 40명과 헬기 1대가 철통 경호를 펼쳤습니다.

러시아 팀은 짐을 푼 지 7시간 만에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초반 25분만 공개한 뒤,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해 전력 노출을 막았습니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우리 대표팀과 첫 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대표팀 감독 :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첫 경기 승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16강 진출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선수들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유명한 카펠로 감독은 허허벌판에 위치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는 베이스캠프 환경에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2차전 상대 알제리도 브라질에 도착해 상파울루 근교 소로카바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베이스캠프에 입성했습니다.

[만세 알제리. 하나 둘 셋.]

숙소에 도착해 훈련 없이 하루를 쉰 알제리 대표팀은 이곳에서 9시간 뒤 첫 공개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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