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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캐나다 방문 중 말실수로 '구설수'

캐나다를 방문 중인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기자회견 도중 사소한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애벗 총리가 8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캐나다를 '캐나디아'(Canadia)로 잘못 지칭했다가 트위터 상에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애벗 총리는 최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던 중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

애벗 총리는 캐나다를 '캐나디아'라고 했다가 곧바로 캐나다로 바로잡았지만, 이 장면을 포착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토니 어워드(토니 애벗을 비꼰 발음)의 가장 어색한 틀린 발음" 등으로 그의 말실수를 꼬집었다.

애벗은 지난주 노르망디 상륙 7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도 기념식 도중 눈을 감고 조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또 바쁜 일정을 이유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회동 약속을 취소한 것도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냐 플리버세크 노동당 부대표는 "애벗은 국제무대에서 호주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며 "그는 국제무대에 변변한 친구도 없는 인물"이라고 공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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