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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알제리, 브라질 입성…베이스캠프 삼엄한 경비

<앵커>

우리 조별리그 상대들은 속속 브라질에 입성하고 있습니다. 첫 상대 러시아, 2차전 상대 알제리가 먼저 도착해서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이성훈 기자가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 소집돼 주로 자국에서 훈련과 평가전을 치러 온 러시아 대표팀이 전세기를 타고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자신 있는 입성 소감을 밝혔습니다.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대표팀 감독 : 러시아에서 모든 걸 준비했습니다. 브라질에 도착하니 월드컵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마친 러시아 팀은 버스를 타고 상파울루 인근 소도시 이투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로 이동했습니다.

군과 경찰 병력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러시아팀의 베이스캠프 선정에는 철저한 통제를 중요시하는 카펠로 감독의 성향이 반영됐습니다.

허허벌판에 세워진 캠프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안을 들여다볼 수도 없도록 이렇게 장막까지 설치됐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첫 훈련을 치르고 있는데 몸푸는 장면만 공개하고 본격적인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이미 소집 후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 러시아는 대회 개막 전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차전 상대 알제리도 브라질에 도착해 상파울루 위성도시 소로카바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 입성했습니다.

알제리는 하루를 푹 쉰 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첫 훈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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