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에서 주말 동안 잇따른 폭탄 테러와 교전이 벌어져 9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차도에 세워놓은 차들이 불에 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이 모두 날아가 버린 건물들은 이미 폐허 상탭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125km 떨어진 디얄라주의 여당 당사 앞에서 폭탄 테러가 두 차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 간부를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범이 첫 폭발을 일으키고 몇 분 뒤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습니다.
[모하메드/목격자 : 주차돼 있던 차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토요일인 그제도 폭탄테러, 그리고 무장반군과의 교전으로 최소 73명이 사망했습니다.
바그다드 서부 바이야 지구에서 1시간을 사이로 두차례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나면서 쉰 두명이 숨지고 아흔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시아파 거주지의 상가를 노렸습니다.
그제 낮엔 북부 모술에서 경찰과 수니파 무장반군의 교전으로 경찰 21명이 숨졌습니다.
반군 사망자도 6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부 안바르주에선 무장괴한들이 안바르 대학을 습격해 경비를 서던 경찰관 3명을 사살한 뒤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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