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이 인플레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로다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 국제경제협회 연례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본 은행이 2년 안에 2% 인플레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격적인 양적 완화를 시작한 지 약 1년이 지났다며 이 정책이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을 뺀 일본의 근원 소비자 인플레가 지난해 3월 연율 기준 마이너스 0.5%이던 것이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효과를 제외하면 1.5%로 개선됐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이 기록적으로 낮은 0.6%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치인 2%가 지탱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처음 예상했던 2년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 가기가 너무 이르다면서 논의와 실행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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