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왕실을 모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줄줄이 소환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고 군정 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는 탁신 정부를 지지해온 '레드셔츠'운동가인 짜끄라폽 까이 전 총리실 장관, 질스 웅빠꼰 전 쭐라롱껀 대학교수 등 20여 명을 왕실 모독 혐의로 소환했습니다.
국가평화질서회의는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법재판에 부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법은 국왕, 왕비, 왕자 등 왕실을 모독하면 최고 15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제평화질서회의 대변인은 이번 소환 조치가 사회 체제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왕실 모독 혐의자들에 대한 처벌이 지지부진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왕실모독 혐의자 검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상탭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치 관측통들은 반대파 소환, 언론 및 인터넷 검열 강화에 이어 군정의 사회 통제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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