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 매각입찰을 추진합니다.
현재로선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경합이 전망됩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구체적인 본사 부지 매각 방안과 일정을 조만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하고 이르면 3분기에 매각입찰 공고를 할 방침입니다.
한전 본사 부지는 7만9천342㎡로, 축구장 12개를 합친 크깁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시지가는 1조 4천830억 원이지만, 시세는 3조∼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동안 한전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사 부지 활용방안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해 매각 작업의 속도를 조절해왔습니다.
한전 본사 부지를 포함한 강남 일대를 국제 업무·교류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한전의 부지 매각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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