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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 유가족 서명운동…밤사이 촛불집회

<앵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 일부 절단 작업이 완료됐지만, 아직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유족 80여 명은 어제(7일) 오전 발대식을 열고 서울 시내 15곳에서 시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민단체들이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뒤이어 유족들도 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겁니다.

가족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아이들을 위해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엔 청계광장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5천 명, 경찰 추산 2천3백 명이 모인 집회에서 행사는 큰 마찰 없이 진행됐습니다.

밤새 이어진 수색 작업에도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진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사 희생자는 2백90명,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수색팀은 그젯밤 세월호 4층 배꼬리 부분의 창문 주변에서 외판 일부를 절단했습니다.

장애물을 빼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면서 그동안 수색이 어려웠던 4층 배꼬리 부분 다인실에 대한 수색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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