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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총리 지명…'충청권 출신 가능성'

<앵커>

이제 관심은 인적 쇄신이 언제, 얼마나 큰 폭으로 단행될 것이냐입니다. 새 총리 후보자는 이르면 내일(8일) 발표될 걸로 보이는데, 여권에선 충청권 출신이 기용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핵심 관계자는 충청권 출신을 차기 총리에 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과 충북지사뿐 아니라 대전과 세종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에 완패한 상황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권에 등을 돌린 충청권 민심을 다독이면서 박 대통령의 2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 출신인 심대평 지방자치 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차기 총리 후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관을 지낸 김희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차원에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여전히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새 총리 후보자를 내정하면서 구체적인 인적 쇄신의 일정과 향후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공직사회 개혁과 국가 대개조 같은 국정 과제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무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들을 기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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