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의 한 대학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한 것은 한 학생의 용기 덕분이었다고 CNN 방송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자원봉사로 교내 경비업무를 맡고 있던 22살 존 메이스이 현지 시간으로 그제 학교 건물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하던 용의자 에런 이바라을 최루 스프레이로 제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스는 당시 산탄총으로 무장한 이바라가 재장전을 하는 사이 스프레이를 뿌리며 이바라에게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도 메이스를 도우며 이바라의 총을 빼앗았습니다.
메이스가 건물 로비에서 용기 있게 이바라를 막아서지 않았더라면 이 사건은 더 큰 인명피해로 확대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날 총격으로 한국계 미국인 학생인 19살 폴 리가 숨지고 메이스를 비롯한 3명이 다쳤습니다.
메이스는 병원에서 가벼운 부상을 치료받고 나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애틀퍼시픽대학 학생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부르며 산탄총을 든 범인을 막아선 용기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후추 스프레이로 참사 막아" 美대학생 '영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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