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도서에서 원유 시추를 진행 중인 중국이 주변에 선체 충돌용 특수선박들을 동원해 베트남 감시선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의 일간지 뚜오이쩨는 베트남 당국을 인용해 중국이 최근 파라셀 군도 부근의 시추 현장에 어선을 가장한 특수선박을 새로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이들 선박이 뱃머리에 대형 금속물체를 장착하고 베트남 감시선들을 위협하거나 선체를 들이받는데 동원되고 있다며 현장의 감시선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이들 선박의 뱃머리에 원형의 금속물체가 달려 있어 충돌시 다른 선박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근 해역에 배치된 중국의 특수 선박은 적어도 44척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 선박은 중국 함정들과 함께 움직이며 베트남 감시선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중국 측은 어제 오후 해경 선박과 특수 선박을 동원해 베트남 연안경비대 감시선 1척을 포위한 뒤 선체 충돌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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