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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미니 총선' 7·30 재보선 격돌…거물급 대거 출마

<앵커>

6·4 지방선거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 여야는 다음 달 말 7·30 재보선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선거 지역이 많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가 예상돼 '미니 총선'으로도 불립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정권 수호론의 여당과 정권 심판론의 야당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 달 30일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을 확실히 얻기 위해 내부적으로 후보들을 검토하는 등 재보선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역구 10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모두 12곳입니다.

여기에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거나 파기환송심이 진행되고 있는 곳을 포함하면 재보선 대상 지역은 최대 18곳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보선 규모도 크지만,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도 거물급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경기 평택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재보선에 앞서 다음 달 14일 열릴 예정인 새누리당 전당대회 판도가 후보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고문과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임종석 전 의원의 출마설도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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