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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정복 승리…대권 반열 오른 박원순

<앵커>

이번 지방선거도 주목할 만한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예측을 깨고 승리한 친 박근혜 실세와 대선주자로 떠오른 당선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당명에 따라 차출된 새누리당 중진들이 여당을 살렸습니다.

장관과 의원직을 버리고 인천 시장에 출마한 '친박계 실세' 유정복 후보는,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승리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당선인 : 이제 새로운 인천의 희망을 시민들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위대한 인천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또 다른 친박계 핵심 서병수 후보는 접전 끝에 부산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5선 출신 남경필 후보도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도를 지켜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박원순 후보는 대선 후보급 맞대결에서 정몽준 후보를 누르고 서울 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여당 강세지역인 강남 3구에서도 45% 이상 득표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충청권 대망론'을 앞세워 충남 지사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후보는 야당의 충청권 완승에 1등 공신으로 평가됩니다.

[안희정/충남지사 당선인 : 민선5기에 해왔던 과정처럼, 저와 다른 견해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략공천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는 현지의 거센 반발 분위기 속에서도 강운태 현 시장에게 낙승을 거둬 안 대표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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