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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지사-의회 엇갈려…힘겨루기 예상

<앵커>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17곳 광역의회 가운데 10곳에서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106석인 서울시의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77석을 차지한 반면, 새누리당은 29석에 그쳤습니다.

반면 인천시 의회의 경우 새누리당의 의석수가 많았습니다.

경기도 의회 128석은 새누리당이 50석, 새정치연합이 78석을 차지했습니다.

시도지사의 당적과 광역의회 다수당이 같은 당인 서울, 인천과 달리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의 남경필 당선인과 다수당이 된 새정치연합 측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남도 안희정 지사는 새정치연합 소속이지만, 도의회 다수당 지위는 새누리당이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새누리당이 텃밭인 영남권과 인천, 강원, 충북, 충남 등 10개 광역의회를 장악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지지기반인 호남과 서울, 경기, 대전과 세종시 등 7개 지역에서 앞서는데 그쳤습니다.

광역의원 숫자로 보면 전체 당선인 789명 가운데 새누리당이 52.7%인 416명, 새정치연합이 44.2%인 3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전체 광역의회 680석 가운데 27%인 252석 확보에 그친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328석을 확보했습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2,898명 가운데 1,413명은 새누리당, 1,157명은 새정치연합 소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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