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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세안 일부국가 "태국 쿠데타 이해한다"

中-아세안 일부국가 "태국 쿠데타 이해한다"
중국과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회원국들이 태국 쿠데타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태국 군정 당국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대변인은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가 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주재 중국과 베트남 대사는 이날 NCPO를 방문해 이런 입장을 표명하고 태국의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군 사령관 줄키펠리는 지난 3~4일 NCPO를 방문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관계를 지지하고 강화할 것이라는 자국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씨하싹 프앙껫께우 태국 외무 상무차관은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미얀마를 방문해 우나 마웅 르윈 외무장관을 만나 자국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우나 마웅 르윈 장관은 태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태국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CPO 대변인은 전했다.

태국 군정 당국은 쿠데타 후 잇따르는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NCPO는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들에 외교 사절을 파견해 군정의 입장과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은 태국에 군사원조와 합동훈련 중단을 선언했으며, 유럽연합(EU)은 구금된 정치인 석방, 언론검열 중단 등을 촉구했다.

호주는 태국과의 외교 관계를 격하하고 쿠데타 주역들의 입국 금지, 군사협력 축소 등을 발표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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