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28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로 확인됐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숨진 2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208명입니다.
WHO는 인접국가인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1976년 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감염 확인자와 의심자가 79명, 사망자가 6명으로 확인됐고, 라이베리아에서는 올 초 12명의 감염 확인자와 의심자, 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에볼라는 열대 바이러스로 심한 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를 유발하며 때로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기게 합니다.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고 치사율이 90%에 이르지만,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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