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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 내일 파리서 우크라이나 사태 담판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현지시간으로 내일(5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내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제부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 방문을 포함한 유럽 순방 길에 오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도 역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수행해 파리를 찾습니다.

프랑스 방문 기간에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오는 7일 우크라이나 대선 당선인 페트로 포로셴코의 취임식이 예정된 만큼 양국 외교 수장간 회담의 중심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밖에 시리아 내전과 시 리아 내 화학무기 폐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미-러 외교 수장 간 회담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의 조기 대선 이후 두 나라 정부 고위 인사의 첫 회동입니다.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푸틴-포로셴코 정상 회담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 대표 그리고 서방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회담 개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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