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필레이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가 사건 당시 군부의 폭력적인 억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FP통신은 필레이 대표가 "톈안먼 사건의 진실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게 모든 사람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자유롭고 사실에 입각한 조사 없이,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많은 것이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레이 대표는 "당시 사망자 가족들은 여전히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또 현지시간으로 오늘 톈안먼 사건 25주년을 앞두고 체포된 10여 명의 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석방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1989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사적인 토론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공공질서 교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인권 운동가, 변호사,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중국 정부는 1989년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려는 시도를 억압하기보다는 대화와 토론을 장려해 과거의 유산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5년 전 일어난 일을 인정하는 것이 중국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