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과 북부의 시아파 후티 반군이 무력 충돌해 최소 120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암란 주의 아흐메드 알베크리 부지사는 2일 예멘 공군이 후티 반군 거점을 공습하고 육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져 반군 약 백명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도 20명 정도 전사했다고 부지사는 덧붙였습니다.
양측의 교전은 끝났고 어제 추가 무력 충돌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베크리 부지사는 말했습니다.
'아랍의 봄'으로 정권이 교체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협상으로 권력을 이양한 예멘은 지난해 3월 시작한 범국민 대화를 지난 1월 끝내고 연방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연방국을 6개 주로 구성한다는 지난 2월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의 결정에 북부 시아파 후티 반군과 남부 분리주의 세력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예멘 전역에서 알카에다와 후티 반군의 저항으로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남부에서는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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