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하는 삼성SDI에 대해 지배력을 강화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 자사주 217만 8천 399주와 제일모직 자사주 207만 3천 7주를 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가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 244만 9천 713주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레 증시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들 주식을 매수할 계획입니다.
매입 단가는 삼성SDI 주식이 15만 8천원, 제일모직은 6만9천원으로, 전체 매수액은 6천 562억원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들 주식을 취득하면 합병 후 삼성SDI의 지분 19.6%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고히 다지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SDI 지분 20.4%를 보유하고 있으나 합병 후에는 지분율이 13.5%로 내려갈 예정이었습니다.
삼성SDI는 글로벌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제일모직을 1대 0.4425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는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으며, 합병은 7월 1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삼성SDI 지분 취득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삼성SDI로 이어지는 전자 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구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삼성SDI 지배력 강화…수직계열화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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