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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던지는 선수들…매력만점 '거구 열전'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유난히 거구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공, 수, 주에서 온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나지완은 몸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리띠가 끊어질 정도로 거침없이 거구를 날립니다.

걸려 넘어지고, 나뒹굴어도 달리고 또 달립니다.

롯데 히메네스가 뛰면 경기장이 들썩입니다.

130kg의 몸을 이끌고 태그를 피하는 재치로 탄성을 자아냈고, 어쩔 수 없이 정면충돌 했을 때는 거구에도 급이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줍니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낚아채고, 때로는 기습번트로 허를 찌릅니다.

화끈한 홈런포만큼이나 거구들이 펼치는 반전 쇼는 매력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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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합니다.

두산이 역대 최다인 15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다음 날, 이번에는 롯데가 두산에 29안타를 몰아치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습니다.

롯데 톱타자 정훈은 13연타석 출루로 최다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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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가 심해지면서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추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공이 땅에 붙고, 펜스에도 붙는 반발 계수 제로의 희한한 상황도 나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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