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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태극전사' 응원 준비…서울광장 대신 영동대로

[월드컵 채널 SBS]

<앵커>

'12번째 태극전사' 붉은 악마 응원단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과 국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을짜고 있다는데 궁금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이후 붉은 물결의 우리 거리 응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축구의 상징이 됐습니다.

4년에 한 번씩 온 국민이 기쁨과 환호를 함께 했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응원이 진행됩니다.

지난주 튀니지전 때 세월 호 실종자 수에 맞춰 16분 동안 침묵 응원을 펼친 것도 그런 취지였습니다.

올해는 또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서울 광장에서는 거리 응원을 하지 않습니다.

[한승희/ 붉은악마 서울지부장 : 아직까지 구조가 되지 않은 분들, 혹은 희생이 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추모)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응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분위기는 침울해도 승리를 기원하는 열정만큼은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 영동대로와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전국 38개 장소에서 거리 응원을 계획하고 있고, 250개 영화관에서도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탁윤태/브라질월드컵 거리응원 사무국 이사 : 축제 형식보다는 차분한 공연 형식과 순수하게 응원과 접목할 수 있는 그런 쪽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브라질 현지 응원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때보다 많은 200여 명의 붉은 악마가 브라질로 건너가 3천 명의 원정 응원단과 함께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진훈, CG: 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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