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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시추해역 중국 함정, 작전 반경 2배 확대"

"남중국해 시추해역 중국 함정, 작전 반경 2배 확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분쟁도서에서의 원유 시추를 저지하는 베트남 선박들을 막기 위해 함정과 해경 선 등의 작전 반경을 종전보다 2배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의 일간지인 뚜오이쩨는 베트남 연안경비대를 인용해 파라셀 군도 해역의 시추장비 주변에 포진한 중국 선박들이 작전 반경을 18해리, 즉 33㎞ 정도로 확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안경비대는 중국 선박들이 그동안 8∼10 해리였던 활동 반경을 갑자기 확대했다며 중국 측이 수일 안에 시추 장비를 다른 곳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안경비대는 또 중국이 전투기들을 동원해 파라셀 군도 주변 해역에 대한 정찰활동을 확대하고 베트남 선박들에 대한 위협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비대는 중국 전투기 5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시추 장비 주변해역에서 정찰비행을 벌였으며 부근 해상에는 함정 4척과 해경 초계함 약 40척, 예인선 20척 등 중국 선박 약 120척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 중국 해경 소속의 초계함 1척이 시추장비 철수를 요구하던 베트남 연안경비대 선박을 들이받아 선체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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