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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49재 행사 곳곳에서 열려

<앵커>

세월호 사고 49일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49재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실종자 숫자는 여전히 16명 그대로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사고 49일째 맞은 오늘(3일)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안산 지장사와 안산 하늘 공원 등에서 열린 49재 행사에는 희생자 가족들과 단원고 학생, 교사 등 200명가량이 참석했습니다.

3시간가량 행사가 진행된 뒤 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함께 옷가지, 소지품을 태웠습니다.

일반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식도 열렸습니다.

오후 5시부터 인천 미래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일반인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맞닿은 진도 팽목항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반대로 49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조계종, 태고종 등 불교계도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실종자 숫자는 16명, 13일째 요지부동입니다.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안타까운 기다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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