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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최근 정치적 망명 신청했다가 거절당해"

<앵커>

도피 중인 유병언 씨가 최근 해외로 망명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아직 순천 일대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한 외국 대사관에 유병언 씨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국에서 단순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자신이 종교적,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어서 난민 지위에 관한 유엔 협약에 따른 난민이라고 주장하며 망명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유 씨는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제대로 설명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누구를 시켜 어떤 경로로 망명을 하려 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유 씨가 아직 순천 일대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수색을 벌이면서 금수원으로 재진입하거나 해외로 밀항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병언 씨 일가의 재산 추적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2일) 유 씨 장남 대균 씨의 서울 집을 압수수색해 외제 차량 4대와 그림 16점을 압수했습니다.

또, 영농조합 3곳의 대표를 맡으면서 유 씨 일가의 차명재산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조 모 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추후 보도와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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